독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2월 18일
sam-ss
2024. 2. 18. 16:34
이책을 선택한 이유
1년 전쯤 베스트셀러라서 구매했었다. 제목이 참신해서 구매해서 읽었었으나 집중을 안 하고 봤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파악이 안 되고 넘어갔었다. 그러면서 마음 한쪽에 “이 책 다시 읽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싶다.” 라며 짐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다 이번 설에 집에서 책을 가져오며 다시 읽었다.
간단 설명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저자와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어류학자의 생애를 들면서 얘기하고 있다. 책의 흐름이 예상과 많이 달랐지만, 굉장히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생각해볼 점이 많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 우성 열성은 없다. 필요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
- 혼돈은 나쁜 것이 아니다. 혼돈 안에 행복도 있다. 지금의 혼돈이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 지금의 옳음이 나중에 그름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유연하게 살자.
정리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했다. 이런 저자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어류학자의 삶을 보며 인생을 배워 나가려 했다. 그러나 그의 삶을 파면 팔수록 안 좋은 점들이 보였고, 그가 하나의 진리(진화의 사다리)에 사로잡혀 그른 결정을 하고 결국 그 진리에 파묻혀 살아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가 했던 연구(어류 분류)가 지금에 와서 의미가 없었다는 걸 얘기하며 그가 추구했던 진리가 그가 원하던 삶에 맞는 것이었는지 의문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혼돈은 나쁜 것이 아니며 혼돈의 세상에서는 하나의 진리를 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유연하게 살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저자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 한번 더 읽어야겠다.